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에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모든 대체 수단 동원'을 선언하며 도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다.
파업 첫날인 13일, 김 지사는 강력한 단기 및 중기 대책을 발표하며 도민들의 출퇴근길 사수를 약속했다.
13일 광명시에서 긴급 브리핑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직시하며 단기 대책으로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경기도 버스 노선 대폭 증차 ▷마을버스 증회 ▷시내버스 예비차량 최대 동원을 발표했다.
현재 도는 해당 128개 노선(1,788대)에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를 시행하고, 경기버스 앱을 통해 실시간 대체 수단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중기 대책으로는 ▷시군 전세버스 예산 지원 ▷관용버스 투입을 언급했다.
특히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경기도 공공관리제 소속 41개 노선에 대해 요금 무료화를 검토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이는 민간 버스회사를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관리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선언한 것이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주부터 서울시 파업에 대비, 12일 저녁에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13일에는 행정2부지사 주재로 긴급 부단체장 회의를 소집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가용 가능한 모든 대체 수단을 동원해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버스 노조에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타협과 양보의 정신으로 빠른 시간 내에 타결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혹한기 한파에 이은 이번 버스 파업은 서울 시내버스 390여 개 노선 중 7,300여 대, 경기도에 영향을 미치는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