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K리그2 제30라운드 13위 천안시티FC 원정전 후반 추가시간 골 넣으며 7연속 무패

김포의 14연속 무패 저지한 천안 화성의 7연속 무패 저지는 실패
7연속 무패에 성공한 화성 다음 부산 맞아 홈에서 승리 다짐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FC와 천안시티FC의 K리그2 제30라운드 경기가 2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후반기에 들어서며 다소 이른 시간대로 바뀐 첫 번째 경기로 화성과 천안은 서로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다.

 

9월 21일 현재 8승 9무 12패 10위 승점 33점 화성과 6승 5무 18패 13위 승점 23점 천안시티FC는 1차전 5월 4일 2:1 2차전 7월 2일 3:2 두 번 다 화성이 승점을 가져가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함을 나타났다.

 

하지만 천안시티FC는 최근 김태완 감독의 사임 등 선수단 차원에서 승리를 원하는 분위가 팽배해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통해 김포의 14연속 무패를 저지했고 직전 경기 인천과 끈질긴 승부 끝에 4:3으로 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 화성은 천안의 거센 공격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11분 천안 이상준에게 헤딩 한 골을 허용했다. 한 골을 허용한 화성은 정신을 가다듬고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다 39분 전성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 넣는 수비수 우제욱이 머리로 천안의 골문을 가르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4명의 선수를 교체한 화성과 천안 서로 공방을 이어 가다 후반 70분 교체 들어간 천안의 이종성이 화성의 골문 앞에서 골키퍼의 볼 처리 실수로 뜬공을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후반 마지막 5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한 화성과 천안은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화성의 임창석이 흘러나온 볼을 골로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천안의 기회는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이어지며 천안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화성 팬들은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어려운 경기 예상했고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 있었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이에 굴하지 않는 좋은 경기 치렀다”라며 “다음 경기 부산전 좋은 분위기 이어 멋진 경기 펼치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천안시티FC 조성용 감독대행은 “화성에 지지 말자는 각오였는데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지만, 그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를 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상황 등에 선수들도 흥분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과 천안은 화성이 2승 1무를 기록하며 천안전 무패는 물론 7연속 무패의 신화를 이어나간 한편, 화성은 28일 부산과 홈경기를 천안은 청주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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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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