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K리그2 제35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 상대로 또 아쉬운 패널티 킥 허용 이게 뭐지?

화성FC 임창석 두 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5호골 작렬
리그 2위 수원삼성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 보여줘
화성종합경기타운 수원삼성 원정팬들에 파란색 물들어
주심 판정에 불만 가지면 벌금형 주심의 판정 경기에 절대적 영향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가을의 찬 공기가 서서히 유입되는 10월 19일(일) 오후 화성FC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K리그2 35라운드에서 시즌 마지막 대전을 치렀다.

 

약 8.871명 관중이 모인 화성종합경기타운 홈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 화성FC는 현재 9승 12무 13패 승점 39점 10위 최근 6경기 2승 4무 1패를 그리고 수원삼성은 18승 9무 7패 승점 63점 2위로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양 팀 리그 3번째 맞대결로 치러졌다.

 

리그 2위의 최강 전력 수원삼성과 10위로 하위에 있지만 나날이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화성FC 두 팀 모두 오늘 경기에 따라 최종 성적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성 차두리 감독은 사전인터뷰를 통해“리마가 청주전 경기 포함 훈련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오늘 선발 라인에 넣었다”라며 “수원에 반드시 1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오늘 수원삼성은 우리를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최강의 라인을 배치했다. 오늘 경기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경기 냉정한 경기운영은 물론 실점하지 않겠다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 선수들이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하지만, 강팀과의 경기는 선수들에게 많은 장점을 준다. 만만치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삼성 변성환감독은 "직전 경기 대승을 거두며 후반 빠른 교체 등으로 오늘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는 없고 컨디션도 좋다. 특히 수원삼성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 어웨이를 홈경기로 만드는 팬들의 위력에 늘 감사한다“라며 ”매 경기 승리의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도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다. 엔트리 구성 등 고민이 있지만, 우선은 남은 경기 인천을 잡겠다는 각오로 준비 철저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반 수원삼성 원정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속에서 화성은 4-4-2 전술로 빠른 스피드의 김병오와 되살아난 브라질 용병 리마를 최전방에 데메트리우스를 포함 총 4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4명의 수비수를 배치했고 수원삼성 역시 4-4-2 전술에 파울리뇨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배치, 미드필더(세라핌, 박지원 포함) 그리고 4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며 절대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리그 2위 다운 수원삼성은 빈틈없는 조직력을 앞세워 화성을 압박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려 경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화성도 이에 질세라 데메트리우스와 리마, 그리고 김병오의 센스있는 돌파 등 위력을 보여주며 수원삼성의 대문을 두드렸지만 양 팀의 견고한 수비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33분 수원삼성의 좌측 패널티 라인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대환이 띄워준 볼을 화성FC 임창석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고 임창석 선수는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리그 5호 골을 성공, 경기는 화성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전반을 마쳤다.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한 양 팀 수원삼성은 후반 3분 화성의 패널티 라인 밖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수원삼성의 이기제가 때린 공이 화성 수비수 맞고 나온 걸 수원삼성 수비수 레오가 비어있는 공간에 절묘한 슛을 성공,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공격수 두 명을 교체한 화성FC는 추가 골의 의지를 불태웠고 교체 들어간 알뚤의 드리블 돌파는 수원삼성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드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22분경 역시 두 명의 공격수를 교체한 수원삼성도 공격의 고삐를 말아쥐어 화성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 후반 30분경 우측 코너킥을 세라핌이 머리로 흘려 넣으며 1:2 수원삼성에 역전을 허용했고 화성FC는 돌아온 함선우를 넣으며 막판까지 공격에 온 힘을 쏟아부었고 추가시간 5분 알뚤이 신랄한 드리블 이후 골을 성공 2:2 원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1분을 남겨두고 화성FC는 또다시 패널티킥을 허용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경기는 수원삼성의 3:2 승으로 마무리됐다.

 

주심의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화성은 25일 성남에 원정을 수원삼성블루윙즈는 25일 전남과 홈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변성환 수원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2:1로 끝나야 맞는 경기가 3:2로 끝났다”며 “원정 온 팬들에 감사드리며 승리한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승리한 감독으로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차두리 감독은 “수원삼성의 승리에 축하를 전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는 아쉽게 졌다. 강한 팀을 만나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 개개인 정말 잘해줬다. 성남전 준비 잘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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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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