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14회 푸른화성지키기 환경자전거 대행진이 약 2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3일 오전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밝고 힘찬 출발을 했다.
유난히 푸른 하늘이 그림같이 펼쳐진 날 지구를 위한 약속 1.5 ℃상승 저지와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그린에너지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중부일보가 주최 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하는 시민 참여형 작은 실천의 행사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10KM 코스를 자전거나 휠체어로 짧게는 90분 길게는 2시간 이상 완주하면 되는 1등 없는 대행진이다.
행사에 앞서 이남현 성악가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참석한 내빈 중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박종일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중부일보 편집국장은 열띤 축사로 시민에게 안전 당부의 말과 함께 자전거 대행진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 그리고 건강의 의미를 되새겼고, 응원했으며, 그 외에도 화성시의원들과 국민의힘 화성 병 당협위원장 등 시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열띤 응원에 동참했다.
또한 전문 댄스 선생님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안전수칙, 환경의 소중함 등 세세히 설명을 마친 행사 사회자의 멘트에 이어 참가한 내빈과 남녀노소 시민들 그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모두 출발 선상에서 힘찬 구호와 함께 약 두 시간여의 알찬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박종일 부회장은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에 푸른화성지키기 환경자전거 대행진이 개최돼 너무 기쁩니다. 이번에 처음 장애인도 동참하는 계기가 된 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 하길 바라며, 건강과 행운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전거는 모든 시민에게 유용한 이동 수단입니다. CO2 배출 없어 환경을 지킬 수 있고 시민은 건강을 지킬 수 있고 건강을 지키면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후원으로 적극 나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전한 행진으로 사고 없이 건강과 행복을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전했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가 안되는 전동 휠체어는 행사장 출입이 불가였지만 장애인체육회의 요청으로 신개념 전동 휠체어(폭이 좁고 이동이 쉬움)는 다행히 허용돼 더 많은 장애인의 참여가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