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 갯벌(간척지) ‘세계자연유산 등재’(이하 유산등재) 추진 관련, 우정읍 지역 어촌계장들은 “유산등재에 대한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자연유산 등재를 반대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7월 3일 있었던 화성 갯벌, 유산등재 국회토론회 내용을 우정읍 어촌계장들에게 알리고자 11일 목요일 우정읍 인근 음식점에 마련된 간담회에서 “지역 어촌계장(3개 지역)들에게 국회토론회 내용을 전달했다”라며, 화성사랑·환경연대 박용옥 회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박용옥 회장은 “갯벌 발제자들이 화성시를 화성군으로 여러 차례 격하시켜 거론했다”라며, “우리 화성 갯벌은 신안 앞바다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이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존만 잘하면 된다”라는 주장을 했다. 우정면 석천리 지원주 어촌계장은 “유산등재와 관련, 전에 이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한 설명도 없는 일방통행이다”라며, “합당한 설명은 물론 어민들에 득. 실이 뭐냐 따져봐야 하며 유산 등재가 이뤄지면 각종 규제로 어민들이 힘들어진다”라고 언급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1일 수원시가 경기연구원에서 발행한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내용을 정정(삭제)하라는 공문을 경기연구원에 발송했다. 지난 2월 2일 경기연구원에서 발행한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를 살펴보면, “만약 수원 비행장을 이전하게 된다면, 경기만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표기했다. 이에 수원시는 “화옹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북쪽으로는 궁평항, 남쪽으로는 매향리를 연결하는 길이 9.8km의 화성방조제를 통해 조성한 간척지다.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6천200만㎡(약 1900만평)에 달한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화옹지구 중 일부를 포함한 주변 지역 약 440만평을 활용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갯벌이나 화성호 매립 계획이 없다”라는 주장과 함께 갯벌 매립에 대한 부분을 삭제 요청한 것이다. 수원시의 이런 주장과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금 억지를 쓰고 있다. 보통 전투기 이·착륙하는 거리가 그날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이·착륙 거리는 1.200m 정도에서 1.500m 정도다. 그 정도 거리를 이착륙하기 위한 활주로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습지 상태인 지금보다 4~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습지(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컨퍼런스의 공식 의제로 토론됐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및 순천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1999년 시작해 올해 2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부와 기업, 지속가능발전 추진 기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의 지속가능발전목표(L-SDGs) 수립‧실천을 확산하는 행사다.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도 소속 위원들과 전체 일정에 함께 했다. 특히, 둘째날 오후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2차 등재를 위한 토론회>를 세계자연유산화성서포터즈 등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남권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문경오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박상현 신안군 세계유산과 팀장이 기본 발제에 나섰다. 문경오 박사는 "현재 1,154건의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은 218건에 불과하며, 한국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국제공항 신설과 수원군공항 이전이 화성 화옹지구에 올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지금 화성시 서해안 갯벌과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되새겨 본다. 화성에는 비봉습지공원, 탄도인공습지공원, 노작공원습지원, 큰재봉공원습지원, 그리고 매향리 갯벌과 화옹지구 간척지, 화성호 일대를 아우르는 화성습지가 있다. 화성습지는 여의도 면적의 4.2배로 지난 2018년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1년 7월 20일에는 연안습지인 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화성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재확인받은 만큼, 수도권 최대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람사르 습지’ 등재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로도 유명한 화성습지는 세계에서 4,000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으로 그중 80%가 우리나라에서 산란하고 번식하는데 그나마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 매립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저어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 106종 11만4천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4일 이민근 시장이 장진수 신임 평택해양경찰서장을 접견하고 친환경 안산-대부도 뱃길 운항 등 시의 주요 해양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이민근 시장과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 양 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해양 안전 협력방안과 사고 대응을 위한 방안 등을 상호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대부도 뱃길 운항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여름철 방아머리 해변 이용객 등을 위한 해양레저 활동 안전사고 대응 ▲시화호 불법 어업활동 단속 ▲갯벌 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 안전사고 방지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해양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해양경찰관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시의 해양정책에 대한 협조와 함께 양 기관의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시민들의 해양 안전을 위해 안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