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지와 폐지를 주제로, 경기와 서울 지역 대표 고등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눠 1차 토론, 2차 토론,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와 ‘합의안 도출’ 과정을 거치며 토론을 마쳤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오늘 보여준 토론의 품격은 경청과 존중에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점점 잊혀가는 ‘대화의 힘’과 ‘합의의 길’을 국회에 모인 경기-서울 학생들이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도 끝까지 들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갔다”며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토론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 운정지구내 운정9초등학교(이하 ‘운정9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편리한 인근 학원 이용 등을 위해 학교 후문과 보행육교를 설치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경기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에서 신청인 대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공사), 파주시,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운정9초 후문 및 교통안전시설 추가 설치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끌어 냈다. 내년 9월에 개교 예정인 운정9초는 인근 5개 공동주택단지에 사는 1,251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인데, 현재 정문만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먼 거리를 돌아서 가야하고 방과 후 인근의 학원 등을 이용하기에도 불편한 상황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과 교통위험이 크므로 후문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1월 고충민원 접수 이후 약 8개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