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원시 킥복싱 협회장배 킥복싱대회 열렬한 응원 속에 대미를 장식

→ 약 1.000여 명에 이르는 선수와 가족들 열렬한 응원
→ 승·패를 떠나서 모두 하나 되는 스포츠 정신 보여줘

 

 

 

수원시 킥복싱협회장배 킥복싱대회 초등부 경기 동영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토요일(26일) 수원시 매탄동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회 수원시 킥복싱 협회장배 킥복싱대회가 예상보다 많은 약 1.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 킥복싱협회 김영걸 회장을 비롯해 이호재, 김용현 박영균 부회장과 전규옥 고동석 송기현 이승용 이사, 이종우 전무이사 그리고 화성시 킥복싱협회 김인석 회장, 장안대 부사관학과 김도영 교수, 대한킥복싱협회 이천기 전무이사가 직접 참관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시작된 개회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그리고 개회선언에 이어 킥복싱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킥복싱 관계자들 표창장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시상식 후 대회 대회장인 수원시 킥복싱협회 김영걸 회장은“오늘의 자리는 여러분의 자리”라며 “그동안 여러분이 노력한 모든 걸 펼치는 자리입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대회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진 분들과 더 노력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 그리고 가족들에게 협회가 정성껏 준비한 상품 등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대회사 후 진행된 경품추첨은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응원차 나온 가족들의 기쁨을 두 배로 채웠지만, 추첨받지 못한 또 다른 분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오전부터 약 6시간 넘게 100경기 이상 진행된 이날 킥복싱대회는 초등부부터 50세 일반부로 구성된 선수들이 각 2라운드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포함해 각 체육관 관계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전해 받은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서 밝은 미소로 킥복싱 경기의 희열을 그리고 기쁨을 표현했다.

 

성인부 경기는 일반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투박함이 보이지 않는 묵직한 킥과 펀치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더했고 중고등부는 역시 가벼운 몸놀림으로 날렵하고 날카로운 실력을 뽐냈으며 초등부 선수들은 체급 차이에도 굴하지 않는 근성 있는 몸놀림과 함께 경기가 끝나고 상대방 팀 코치진에게 배꼽 인사를 하는 등 각자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의를 갖춰 경기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한 초등부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처음엔 무서웠는데 관장님께 배운 기술을 하나씩 쓰면서 관장님도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해서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조금 힘들었지만, 신이 나서 더 열심히 시합했어요”라고 말했는데 마치 미래의 킥복싱챔피언이 보이는 것 같았다.

 

끝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영걸 회장은 “저희가 큰 대회 유치를 위해 임원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지만, 청소년이나 선수들 수급 등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다”라며 “현재 경제적 침체나 여건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상황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번 대회도 협회 자체 비용과 몇몇 분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그래도 적극적인 자세로 더 크고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히며 감사를 표했다.

 

 

프로필 사진
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