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개인 SNS에 “미국의 관세전쟁 예고된 발등의 불”

정부의 늦장 대응 명백한 직무유기 아닌가? 라는 지적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2월 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 개인 SNS에 걱정 어린 심경을 토해냈다.

 

김 지사는 먼저 이번 관세전쟁에 대해 “내내 우려가 됐던 일이 벌어졌고 예고된 발등의 불”이라며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상대국은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다. 이제 우리 수출기업에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월,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즉시 가동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 2기 비상 대응 관련 촉구 세 가지를 밝혔는데 “첫째가 ‘수출방파제’ 즉시 구축합시다. 둘째가 ‘경제전권대사’ 여·야·정 합의로 조속히 임명합시다. 그리고 셋째가 ‘추경편성’ 하루빨리 시작합시다”라며 최 권한대행의 부랴부랴 점검지시는 물론 이미 예견됐음에도 불구 신속하지 못했던 대응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 후 김 지사는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특히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세계경제지도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금은 여·야·정이 기 싸움할 때가 아니다.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이날 김동연 지사는 정권교체와 사회대개혁을 위해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국 전 대표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탄핵에 찬성한 세력과 함께 제7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다양한 빛깔의 응원봉을 든 시민과 함께하는 '빛의 정부', ‘빛의 연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저도 제대로 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강한 마음 다짐을 자신의 SNS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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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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