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양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26개 택시승차대를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시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금연구역 지정 대상은 택시승차대와 그 시설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역이다. 이번 조치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기 공간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영유아·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금연구역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7월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금연 안내와 시민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10월 1일부터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택시승차대는 공공장소인 만큼, 자발적인 시민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남양주보건소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금연 인식개선 주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7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다. 남양주보건소는 기존 일회성 캠페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세계 금연의 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남양주 제1·2청사 및 도농역에서 남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홍보물품 배부 및 금연 배너 비치를 통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금연을 독려했으며, 금연 희망자들에게 금연 실천 다짐과 금연 서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남양주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가 개정되어 ‘전철역 출입구로부터 10미터이내’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미성년자의 흡연율이 증가함에 따라, 흡연예방교육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 금연 교육 강사를 지원해 △담배의 유해성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