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김삼성 기자』 18일 수원시(무) 국민의힘 박재순 당협위원장이 “탄핵정국을 이용해 사리사욕만 챙기는 민주당”이라며 강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먼저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내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의 정국 안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10월 경상수지 9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경상수지 900억 달러 달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정국 불안으로 국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중산층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정국이 안정화되어야 국민이 산다. 특히 정치와 경제는 분리해서 위정자들이 다루어야 한다. 경제를 볼모로 국민경제를 망치려고 하면 안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 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국회 절대다수 석을 이용해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을 휘둘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비상계엄을 했겠나. 국무 위원, 검사, 그리고 정부 요직 등 주요 인사를 20번 탄핵했다. 또 청년 일 경험 지원 예산 1663억, 원전 생태계 지원 1112억 800만 원 삭감, 대왕고래 프로젝트 49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이합집산’은 세상만사가 합하고 이어지기도 하고 떠나고 흩어지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세계를 표현하는 고사성어로 쓰인다. ‘사리사욕’은 '사사(私事)로운 이익(利益)과 욕심(慾心)'을 의미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이합집산은 그 과정을 고스란히 겪으며 뭔가를 발견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반면 정치판에서의 이합집산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만나고 떠나고 흩어지고 변하고가 연속으로 계속된다. 서로 물어뜯고 비난하고 단점을 찾아 어떻게든 파고들어 상대방을 피폐하게 만드는 정쟁이 경기도에 만연하게 꽈리를 틀고 있다. 2년 동안의 경기도를 보면 여전히 정쟁의 기로(岐路)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저절로 보인다. 지난 (13일)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인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의지를 어필한 바 있다. 그날 브리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이틀 앞둔 상태, 그리고 행정감사로 인해 거대 야당이 서로 힘겨루는 시점에 벌어졌다. 김 지사가 정치 현안 관련해 기자들을 모아놓고 현 정부를 비탄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윤 정권을 비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