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9시 30분 도청 B1층 브리핑 룸에서 현 정치 현안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김동연 지사의 정치 현안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저는 탄핵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진 뒤 새롭게 들어선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였습니다. 내수불안, 경기침체, 위협받는 민생, 심해지는 양극화 등 경제가 무너져내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국정운영 중단에 이르기까지 만든 더 큰 문제는 대통령 리더십의 위기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었습니다. 지도자가 리더십 위기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불행한 일이 생기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때의 기시감이 최근 듭니다. 경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소비, 투자, 고용은 감소하고 가계 부채,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민생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입니다. 민주주의 질서는 탄핵 이전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무능과 주변 가정 문제로 대통령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신뢰는 이미 붕괴했고 대통령의 어떤 말도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정 동력은 이미 상실했습니다. 4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파주) 고준호 의원이 줄기차게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3일 오후 1시 20분 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에서 인건비를 비롯해 운영비 전체를 지원하는 시설”이라며 “이러한 기관에서 공직자 자녀 채용 특혜나 비리 의혹, 회계 부정, 관리 감독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지속적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 불구하고 임명권자인 김동연 지사의 답변이나 어떠한 의지가 표명되지 않아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의 공정성과 정의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도민 여러분의 알 권리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의 책임자인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태에 대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고준호 의원이 제기한 이번 사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진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발생한 불공정 특혜 채용 의혹 및 회계 문제, 그리고 언론 대상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채용 개입 정황 등을 볼 때 이는 도민의 신뢰를 저버린 심각한 배신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