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해물질에 오염된 관리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를 위해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평택시 공무원들은 오염수가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6곳에 방제둑을 쌓고 밤낮없이 펌프로 퍼내고 있다”며 “ 앞으로 5만톤을 더 퍼내야 한다. 오염수 처리 보름이 걸리고 복구에 1,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관리천 오염 사고는 국민의 마실 물을 공급하는 국가하천의 위험에 대한 사전관리와 사후대책이 부실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피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자체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는 주변 지자체들과 협력해서 수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한계에 봉착했다”며 “국가가 나서 첨단 수질측정센터를 설치하고, 수질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기준을 마련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리천 오염 사태는 경기남부지역에 공단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한강수계 끝자락에 위치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작년만큼 비가 오면 고기교는 물론 주변 상가와 주택이 또 침수되게 됩니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회의에서 던진 질문이다. 단순하면서도 재발에 대한 우려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깔린 묵직한 물음이다. 이날 풍수해와 폭염 등의 여름철 재난 종합대책 점검을 위해 이상일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각 부서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큰 수해가 발생한 수지구 동천동을 꼽으며 “체계적인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도 좋으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큰 수해가 발생했던 고기교 일대에 또다시 물이 역류해 주민들이 같은 피해를 겪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기교 주변 뿐 아니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 하부 준설 상태를 점검하고 용인 전역의 하천변이나 저수지 산책로가 어떤 상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