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화성시이전반대특위 김진표의장 규탄 공동성명서 낭독

"국회의장이 의장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하고 기만한 행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군공항특위)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앞서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된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원군공항 표심잡기용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공동성명서 발표의 취지를 간략하세 설명하였다.

 

이어서, 정흥범 공동위원장의 “2017년 2월 16일 국방부에서 화성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화옹지구를 예비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6년동안 화성시민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수원 군공항 카드를 또다시 꺼내든 것은 국회의장이 의장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하고 기만한 행위”라며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 계획을 철회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함께한 이날 자리에서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도 국회의장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여 화성에 이전시키려는 김진표 의장의 꼼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54년간 아시아 최대의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였던 피해우려지역(우정읍 매향리) 대표주민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전투기의 소음과 오불발탄 화재로 인한 그간 사상 피해를 호소하며 선거철마다 이어지는 수원 정치인들의 표심을 위한 꼼수를 파렴치한 행위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군공항특위와 범대위, 피해우려지역 주민이 다함께 결연한 마음을 담아 규탄구호를 외쳤다. 조오순 의원과 이용운의원을 필두로 하여 김진표의장을 규탄하고 보여주기식 특별법 철회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을 발표한 정흥범 공동위원장은‘해마다 선거철이 되면 불거지는 이러한 정치행위는 매향리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행위’라고 말하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들을 생각하기를 강력히 요청하였다.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화성시와 수원시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가 지속되는 이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정흥범 공동위원장과 김영수 공동위원장을 포함하여 공영애,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의원 등 총 15명이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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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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