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4개월 남은 총선, 수원시(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박재순 예비후보가 22대 총선을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재순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 수원시(무)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말이다.
박재순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되었음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완전히 새 판을 짜기 위해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9대 경기도 의원 세비 약 2억 5천만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등 30년간 나눔의 실천가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 외에도 본인을 비롯해 수원(무) 당협위원회에서 세류동, 권선동, 곡선동, 망포1.2동, 영통2.3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4년 동안 약 7.200kg의 사랑의 쌀 나눔 실천을 공개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불체포특권 포기는 물론 나눔의 실천을 스스로 공개했고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나눔의 실천은 계속됩니다”라며, 기부문화에 대한 실천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구는 수십 년 동안 정당 교체 없이 특정 정치인의 당선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인구수 122만 명의 특례시 승격에도 불구하고 교통환경, 교육환경, 의료환경은 되려 낙후되고 정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정당 교체를 이뤄 지역 내 기반시설(SOC)확충과 아울러 시급한 지역 내 핵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생활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30년간 터를 닦아온 축적된 강한 자신감과 경험 및 네트워크를 가지고 지역에 산재한 문제를 풀어내고 또한 진심을 담아 권선구와 영통구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공약을 신중하게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교육 추진 ▷예술고등학교 유치 ▷지하철 인.동선 2027년까지 개통 추진 ▷영통 쓰레기 소각장 이전 2~3년 앞당기기 ▷동탄~망포역 트램 조기 착공 추진 ▷각 동별 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더판타지움(영통어린이교통공원인근) 옆 엘리베이터 설치 등 일곱 가지 공약내용을 담았다.
특히 박재순 예비후보는 “입으로만 일하지 않는, 약삭빠른 행동을 하지 않는 오직 지역민과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살아온 지난날을 되새겨 오로지 민의와 민생만을 챙기겠습니다. 저 박재순에게 지역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더 열심히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다시 한번 ‘이민위천, 무신불립’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질의응답에 응한 박 예비후보는 공천과 관련한 질문에 “지역을 모르는 사람과 잘 아는 사람”이라는 표현과 함께 강한 긍정을 보여줬으며, 군공항 이전 관련 질문에 “군공항 이전에 찬성하지만,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과 관련해서 10년 넘게 수백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애초에 로드맵을 다시 만들어 화성시와 수원시, 그리고 국회가 머리를 맞대면 좋은 안이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어필했다.
마지막 영통 소각장 이전에 대해서는 “수원시가 소각장 부지를 공고했지만, 왜인지 확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건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문제는 국회 담당 부서를 통해 충분히 유기적인 협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시의 부족한 지적과 판단이 아쉽습니다”라며,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정치인의 부재를 꼬집었다.
한편, 박재순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반드시 공천에서 살아남을 것을 확신합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