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성명서 통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에 즉각 사과 요청

국민의힘 경기도당 "해당 출장 계획 정당 구분 없이 모든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준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악의적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에 즉각 사과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지난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시장·군수 13명의 8월 출장 계획에 대해 비난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 피서 관광”이라는 언급을 했고 이에 경기도 시장군수 13명은 24일 공동으로 황정아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5일(금)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7월 23일(수)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내 13개 기초단체장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피서관광’, ‘직 내려놓고 가라’, ‘정신이 나갔냐’ 는 막말 비방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해당 출장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된 공식 일정이었다. 정당 구분 없이 모든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준비됐고, 실제로 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일부 신청했다가 불참을 통보한 사례도 있다.

 

더구나 수해 상황 발생 직후 전면 취소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황 대변인은 마치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만 수해 상황을 외면하고 호화 외유를 강행하려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허위사실 유포의 결과는 참담하다. 함께 지방자치를 발전시켜 나갈 국민의 신뢰는 무너졌다. 또한 노심초사 지역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무책임한 정치공세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수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만 삼는 이런 행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이다.

 

황정아 대변인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팩트체크와 엄격한 내부 검증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2025. 7. 25.

국민의힘 경기도당

 

한편,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도 25일 공식 논평을 통해 “이 정도면 나라에 망조가 든 게 아닌가”라며 현 정부 인사 임명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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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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