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7월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망국전쟁 : 뉴라이트의 시작" 시사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왜곡과 그 뿌리를 향한 뜨거운 문제 제기의 장이었다. 영화는 이승만에서 윤석열에 이르는 ‘친일·친미 뉴라이트’ 계보를 비판적으로 조망하며, 광복 80년을 앞둔 지금의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역사적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작품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전국역사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전찬일 평론가가 제작총괄을 맡았다. 시사회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김민곤 전국역사단체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 시민단체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영화는 기성 다큐멘터리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AI 기술과 ‘쇼츠’ 형식을 활용한 감각적인 구성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영화는 "이승만의 친일·친미 행적이 국가 권력과 사법, 언론 구조 속에 어떻게 뿌리내렸고, 그 유산이 오늘날 윤석열 정권까지 어떻게 이어졌는가"를 묻는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정부가 임명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인 SNS에 속내를 털어놨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누가 우리 국민을 둘로 쪼개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하며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금 정부의 인사권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6일 정부가 임명해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취임한 김형석 관장에 대한 평가가 극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 언론매체에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임명철회를 하든 자진사퇴를 해야한다”며 “추천된 후보 중 가장 반독립운동적, 반민족적, 반국가적 발언을 많이 한 분”이라고 성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충청권 4개 지역 광복회원들이 독립기념관에서 김 관장 임명철회를 외치는 시위를 여는데 이어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 인사들의 강한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한결같이 “광복회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친일·친독재 성향의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독립기념관장 임명을